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임원 "난 지드래곤 팬!"

CJ E&M 제공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요쿠 토도우의 양 웨이동 부총재가 K-POP 팬임을 자처했다.

양 웨이동 부총재는 21일 홍콩 완차이 노보텔 센츄리 호텔에서 열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3 MAMA) 컨퍼런스에서 "지드래곤을 좋아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양 웨이동 부총재는 "이전엔 비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뜸해 아쉽다"며 "요즘은 지드래곤을 좋아한다. 그의 음악 뿐 아니라 퍼포먼스, 패션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문화콘텐츠에 많은 중국인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 웨이동 부총재는 "올해에는 드라마 '상속자들'과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등이 뷰가 좋았다"며 "우리 회사의 수익모델은 광고이며, 뷰가 높을수록 수익이 높아지는 만큼 큰 연관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 웨이동은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 사이트인 유쿠 토도우 그룹의 부총재다. 유쿠 토도우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의 양대 산맥으로 지난 2012년 합병돼 하나의 회사가 됐다. 매월 4억 여명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