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과 한가인.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사진전 프로그램 캡처)
배우 연정훈이 스웨덴 대사관에서 주최한 사진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해 화제다.
최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정훈이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사진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11일 스웨덴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면 연정훈은 당선자 명단 가장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사진공모전'은 스웨덴의 발명과 혁신이 우리 일상생활 속에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 소개하는 취지에서 열리는 공모전이다. 연정훈의 당선작 이름은 'Full Moon'으로 아내인 한가인이 모델을 맡았다.
프로그램북에도 연정훈의 작업 사진과 함께 '스웨덴 혁신의 상징인 핫셀블라드 카메라를 트라이포트에 세팅하고 작가와 작가 아내를 모델로 했다'는 소개글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보면 블랙 롱 원피스를 입은 한가인이 커다랗게 빛나는 조명을 배경으로 무용수처럼 우아한 포즈를 취하고 있고, 연정훈은 그 앞에 앉아 열정적으로 사진을 촬영 중이다.
이미 '연정훈 카메라'로 널리 알려진 핫셀블라드 카메라는 렌즈를 포함한 가격이 몇천 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카메라다.
공모전 안내에 따르면 1등 당선자에게는 한국~스웨덴 왕복 항공권 1매와 스웨덴 5박 숙박권이 주어지며 스웨덴 아웃도어 하그로프스 콰닐 재킷도 증정한다.
또 1등 당선작은 핫셀블라드 본사에서 진행하는 '핫셀블라드 마스터스' 사진전과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사진전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