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의 상처를 떠안은 한 아이의 치유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 '소원'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22일 서울 회기동에 있는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다.
21편의 영화가 15개 부문을 두고 경합을 벌인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소원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조연상, 각본상을 받아 최다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제34회 청룡영화상 수상작 목록
△최우수작품상 = 소원
△감독상 = 봉준호(설국열차)
△남우주연상 = 황정민(신세계)
△여우주연상 = 한효주(감시자들)
△남우조연상 = 이정재(관상)
△여우조연상 = 라미란(소원)
△신인감독상 = 김병우(더 테러 라이브)
△신인남우상 = 여진구(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신인여우상 = 박지수(마이 라띠마)
△각본상 = 조중훈 김지혜(소원)
△촬영상 = 최영환(베를린)
△조명상 = 김성관(베를린)
△음악상 = 모그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미술상 = 앙드레 넥바실(설국열차)
△기술상 = 정성진(미스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