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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김보경 동점골 덕분에 심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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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언론 "김보경 동점골 덕분에 심판 살았다"

    (사진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의 구단 공식 페이스북 메인 화면 캡처)

     

    "김보경의 극적인 동점골에 심판도 안도했을 것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김보경(24)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극적인 동점 헤딩골을 넣고 카디프시티를 위기에서 구한 덕분에 심판에 대한 비판이 사그라졌다고 보도해 눈길을 끈다.

    카디프시티와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를 맡은 닐 스워브릭 주심의 휘슬이 전반적으로 맨유에 유리했기 때문에 만약 경기가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면 비난을 받을 여지가 충분했다는 내용이다.

    이 매체는 "카디프시티를 패배 위기에서 구하고 승점 1점을 안겨준 김보경의 극적인 헤딩 골에 스워브릭 심판도 안도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또한 이 매체는 심판 판정에 의구심을 가질만한 대표적인 장면으로 전반 8분 웨인 루니가 경고를 받은 순간을 꼽았다. 루니는 조던 머치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오른발로 머치를 가격했다. 이 장면을 바로 앞에서 지켜본 심판은 옐로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만약 맨유가 이겼다면 신랄한 비판을 받을만한 장면들이 있었다. 머치를 가격하고도 그라운드에 남아 계속 경기를 뛴 루니에 대한 판정을 비롯해 맨유에게 유리한 판정이 적잖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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