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힐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조시 해밀턴의 감동 시구 일화를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성주는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앞으로 스포츠와 관련된 토크 프로를 진행하고 싶다"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이 경직돼 승부에만 집착하고 스토리가 없다, 다른 나라 스포츠에는 스토리가 풍성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주는 이날 방송에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홈런을 맞은 상대 타자가 누구냐 하면 조시 해밀턴"이라면서 그의 감동의 시구 일화를 소개했다.
조시 해밀턴은 연봉이 2500만 달러(한화 약 260억)에 달하는 특급 선수로, 2010년에 아메리칸리그 MVP(올해의 선수상)를 수상한 강타자다.
김성주는 "조시 해밀턴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때인 2011년 , 그의 팬인 여섯 살 아들과 야구장에 온 한 아버지가 조시 해밀턴이 던져준 파울볼을 받으려다 관중석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아이는 아빠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했고, 조시 해밀턴도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