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만에...' 27일 LG가 FA 이대형의 보상 선수로 지명하면서 KIA에서 팀을 옮기게 된 사이드암 투수 신승현.(자료사진=KIA)
KIA 사이드암 투수 신승현이 LG 유니폼을 입는다. 불과 반년 만에 다시 이적이다.
LG는 27일 "FA(자유계약선수) 이대형의 이적 보상 선수로 KIA 사이드암 투수 신승현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승현은 한 시즌도 채 되지 않아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지난 2000년 SK에 입단한 신승현은 지난해까지 SK에서 뛰다 올해 5월 송은범과 함께 김상현-진해수의 트레이드 카드로 KIA로 옮겨왔다.
올 시즌 55경기에 등판, 1승1패 8홀드 평균자책점(ERA) 4.88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224경기 24승26패 1세이브 13홀드 ERA 4.49를 찍었다. 선발보다는 주로 중간계투요원으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