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년 전 아이손 혜성..."국내에서 육안 관측 전망" '궁금해?'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을 국내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천문학계는 다음달 1일 태양계 형성 이후 태어난 것으로 추측되는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이 우리나라 동쪽 하늘 지평선 부근에 나타나 관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C/2012 S1, Comet ISON)'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3시48분, 초속 393km의 엄청난 속도로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근일점)을 스치듯 통과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1일 동쪽 지평선 부근에서 이 혜성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은 태양에 근접할수록 몸체를 이루는 먼지와 얼음이 기체로 변하면서 밝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관측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태양의 빛이 밝아지면 실제 이 혜성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일출 직전 단 몇 분에 그칠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한번 봐야겠다", "45억년 전 아이손 혜성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아닌가?",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정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을까?", 45억년 전 아이손 혜성, 진짜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45억년 전 아이손 혜성(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