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과 탁재훈 (자료사진)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이수근(38)과 방송인 탁재훈(45, 본명 배성우) 등 일부 연예인이 경찰관에 룸살롱 접대와 금품을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수근과 탁재훈 측은 이를 부인했다.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윤재필)는 이수근, 탁재훈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지난 2009년 가을,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연예인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 A씨를 접대하며 2000만~3000만 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당시 도박 연예인 비리 수사와 관련, 수사 무마 또는 수사 정보 유출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수근과 탁재훈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