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 토미의 모습.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침팬지가 사람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비인간 권리 협회(Nonhuman rights group)가 영장류를 법적인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소송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협회는 같은 날 침팬지 '토미'의 주인을 고소하고, 26세인 토미가 안식처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시도 중이다.
협회는 뉴욕 법원으로 보내는 소장에 침팬지가 그들 스스로 의사 결정 능력을 가지는 것을 과학적인 근거로 들면서 토미가 '법적인 사람'임을 인정해달라고 청원했다.
이들은 토미가 그의 의지와 반대로 뉴욕에 소재한 농장의 좁고 눅눅한 시멘트 우리에 갇혀 있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