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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 퇴임

    • 2013-12-04 03:48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퇴임했다고 미 국방부가 3일(한국시각) 밝혔다.

    미 국방부는 전날 카터 전 부장관 퇴임식을 가졌다며 여성인 크리스틴 폭스 비용평가프로그램담당 전 국장이 부장관대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내 천거를 받아들여 폭스 국장을 이달 5일자로 부장관대행으로 지명했다"며 "예산자동삭감에 따른 국방비 삭감으로 전례 없는 예산 불확실성을 맞은 상황에서 그는 누구보다도 정책 및 작전, 임무 등의 우선순위를 잘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카터 부장관 이외에도 미 국방부내 '3인자'인 제임스 밀러 정책차관도 내년 1월 현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조지 리틀 대변인도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밀러 차관은 한반도 정책을 사실상 총괄 지휘했으며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문제에도 관여했다.
    카터 부장관과 밀러 차관, 리틀 대변인 등이 모두 패네타 전 장관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져 헤이글 장관이 본격적인 '친정 체제' 구축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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