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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브라질 수놓을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아디다스, 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공개

    (사진= 이목 커뮤니케이션즈 제공)

     

    2014 브라질월드컵의 공인구 '브라주카'가 공개됐다.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내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용될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구 브라주카를 공개했다.

    100만명의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를 통해 선정된 브라주카라는 명칭의 의미는 브라질 사람을 뜻하는 포르투갈어. 브라질 특유의 삶을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브라주카의 리본을 형상화 하는 컬러와 6개의 대칭 패널 디자인은 브라질 전통의 소원 팔찌를 상징하며 축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브라질 사람들의 열정을 표현한 것이다.

    브라주카는 2년 반동안 10여개 국의 30개 팀, 600여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날씨, 고도, 습도 등 가능한 모든 상황을 고려, 아디다스 역사상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다.

    이번 테스트에는 명문 클럽 AC밀란, 바이에른 뮌헨,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 플루미넨세와 세계적인 축구 선수 메시, 카시야스, 슈바인슈타이거, 지단 등이 참여했다.

    또한 처음으로 공식 런칭을 앞두고 정식 시합을 통한 테스트가 이뤄지기도 했다. FIFA 20세 이하(U-20)월드컵과 지난 2월에 열린 스웨덴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에서 다른 디자인을 적용한 브라주카가 사용된 바 있다.

    브라질 대표팀의 다니엘 알베스(FC 바로셀로나)는 "처음 브라주카를 보고 느낀 것은 매우 멋지다는 것이었다. 브라질을 연상시키는 멋진 공을 완성했다. 브라주카로 하는 첫 월드컵 경기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NEWS:right}FIFA는 1970년 멕시코 대회의 텔스타를 시작으로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월드컵 공인구를 채택해왔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자블라니'가 사용됐고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공인구는 '피버노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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