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석기자
배우 이범수가 키스신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범수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ㆍ연출 이소연) 제작발표회에서 상대역인 윤아와 키스신을 아직 촬영하지 못했다며 “키스는 달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극중 대한민국 최연소 국무총리 권율역을 맡은 이범수는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상대역인 윤아와 키스를 하는 듯한 장면을 선보였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월드아이돌 윤아인만큼 키스신 촬영에 대한 소회가 남다를 터. 이범수는 키스신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입술이 닿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역할이 국무총리든 어떤 역할이든 간에 키스는 달콤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내 아내는 (키스신 여부와 상관없이)내가 훌륭한 연기를 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녀시대 윤아 팬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이돌과 키스하면 멸종되나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RELNEWS:right}
한편 드라마 ‘총리와 나’는 건국이래 최연소 총리인 권율과 연예정보지 기자 남다정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