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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비 즐겨입던 '공주풍 드레스' 런던서 경매에

유럽/러시아

    다이애나비 즐겨입던 '공주풍 드레스' 런던서 경매에

    수차례 공식 석상서 선보인 '디아길레프 드레스'

    경매에 나온 '디아길레프 드레스'의 모습 (AP=연합뉴스)

     

    고(故) 다이애나비가 즐겨 입었던 일명 '디아길레프 드레스'가 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경매에 나왔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 드레스는 다이애나비가 가장 좋아한 디자이너인 데이비드 이매뉴얼 부부가 러시아의 유명 발레단인 '디아길레프 발레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작품이다.

    이 드레스에 특히 애착을 보였던 다이애나비는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를 비롯해 수차례 공식 석상에서 이 드레스를 입었다.

    디아길레프 드레스는 이브닝 드레스나 블라우스에 주로 사용되는 오간자 원단에 금과 크리스털, 진주 장식이 수놓아져 있는 전형적인 공주풍 드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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