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들이 선정한 '올해의 MBC PD'에 ‘뉴스타파’ 앵커 최승호PD와 일요일 일요일 밤‘의 ‘아빠! 어디가?’ 연출을 맡고 있는 김유곤PD가 선정됐다.
2013년 MBC PD들이 선정한 '올해의 MBC PD'에 ‘뉴스타파’ 앵커 최승호PD와 일요일 일요일 밤‘의 ‘아빠 어디가’ 연출을 맡고 있는 김유곤PD가 선정됐다.
MBC PD협회(협회장 박건식)는 9일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체 4백 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뉴스타파’ 최승호 앵커와 ‘아빠 어디가’의 김유곤PD가 압도적인 비율로 ‘올해의MBC PD’에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올해의 MBC PD’는 MBC PD협회가 2013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PD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PD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특히, ‘뉴스타파’ 최승호 앵커는 현재 MBC에서 해고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PD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PD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조세피난처 역외탈세’, ‘국정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등에 대한 보도 등으로 권력 감시, 인권 존중 등 저널리즘의 본분을 다한 점을 동료들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유곤PD는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으로 한국 사회에서 ‘아빠’ 신드롬을 일으키며, 경쟁력과 공익성을 모두 확보하고, 관찰예능의 흐름을 주도했다는 점을 동료PD들이 높이 산 것으로 이해된다.{RELNEWS:right}
한편, ‘올해의 MBC PD’ 시상식은 10일 오후6시 30분 여의도 중식당 ‘열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