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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 부에나파크 시장에 한인 선출

    • 2013-12-12 05:17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부에나파크 시장에 한인인 밀러 오 부시장이 선출됐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12일(한국시각) 오 부시장을 신임시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석호 어바인 시장과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장에 이어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시장은 3명으로 늘었다.

    부에나파크는 인구 8만여명의 중간 규모 도시이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테마파크 놀이공원 노츠베리팜 소재지로 유명하다. 백인 비율이 57%에 이르며 평균 소득인 연 5만 달러가 넘는 비교적 부유한 도시이다. 필리핀,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계 주민도 20% 가량 차지하고 있고 한인 인구는 약 5천여명으로 추산된다.

    오 시장은 2010년 시의원 선거에서 사상 첫 비백인 시의원이 됐다. 시의원 당선 이후에는 부에나파크 시에 일본군 종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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