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북한 정권의 장성택 처형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한 행위'라고 다시 한 번 비난하면서 '북한 비핵화'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내부 상황 변화와 관련해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핵심 대북 정책은 바뀐 게 없으며 북한의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 북한의 내부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역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논의를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