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가 지난해 발표한 '강남스타일'이 빌보드가 올해 음악계를 결산한 차트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강남스타일'은 빌보드가 13일(현지시간) 부문별로 발표한 '2013년 결산 차트'(2013 YEAR END CHARTS)의 '핫 100 송스'(Hot 100 Songs)에서 55위를 차지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해 7월 발표된 곡이지만 K팝으로는 유일하게 차트에 오르며 올해도 큰 사랑을 받았음을 입증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8억 건을 돌파하며 여전히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핫 100 송스' 1위는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의 '스리프트 숍'(THRIFT SHOP), 2위는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 3위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라디오액티브'(RADIOACTIVE)가 차지했다.{RELNEWS:right}
싸이가 올해 4월 발표한 '젠틀맨'은 앞서 유튜브가 선정한 '올해의 톱 트렌딩 뮤직비디오'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한편, 빌보드 결산 차트의 'K팝 핫 100' 부문에는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Gone Not Around Any Longer)가 1위, 조용필의 '바운스'(Bounce)가 2위, 이승철의 '마이 러브'(My Love)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