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이 201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사랑-김기정은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 0-2(14-21 16-21)로 패했다.
세계 랭킹 6위 김사랑-김기정은 전날 준결승에서 대표팀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을 꺾었으나 세계 1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 대회는 올해 열린 BWF 슈퍼시리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종목별 상위 8명 또는 복식 조가 겨룬다.
남녀 단식은 현 세계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와 리쉐루이(중국)가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은 세계 2위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터 율(덴마크)이 우승을 차지했다. 페데르센은 요아킴 피셔 닐센과 나선 혼합복식도 제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