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적으로 8천200만대의 자동차가 팔리고 내년에는 8천5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인 IHS 오토모티브가 1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IHS 오토모티브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으며, 오는 2018년에는 세계 시장의 자동차 판매 대수가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보고서는 신흥시장의 자산 증가와 비교적 싼 휘발유 가격 등을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소로 지목했다.
IHS 오토모티브의 찰스 체스버러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대부분의 주요 경제국에서 경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국 자동차 시장도 낙관적으로 봤다. 경제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면서 소비자 심리를 개선하고, 이는 자동차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