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반정부 시위로 정정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인 민주당이 조기총선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1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민주당은 17일 열린 당대회에서 조기총선 참여 여부를 논의했으나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이 총선에 참여하지 않으면 선거제도를 부정하는 결과가 돼 장기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입장과 선거에 참여하더라도 승리하기 어렵고 집권 푸어 타이당이 재집권할 가능성이 크다며 선거를 거부해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