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로맨틱코미디 Big3…'소울 오브 브레드', '어바웃 타임', '캐치미'

영화

    로맨틱코미디 Big3…'소울 오브 브레드', '어바웃 타임', '캐치미'

     

    어느덧 연말이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럴이 등장했고 연인들의 가슴은 설렌다.

    이 사랑의 계절에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로코) 영화가 그들을 유혹한다.

    그간 12월에 성공을 거둔 로맨틱 코미디는 소재의 차별화로 승부수를 뒀는데, 로맨스 영화 <소울 오브="" 브레드="">도 마찬가지이다.

    대만의 국민 여동생 ‘진연희’를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소울 오브="" 브레드="">는 어느 작은 시골 마을 제과점의 제빵사 ‘가오빙(진한전)’과 그의 연인 ‘샤오핑(진연희)’ 앞에 그녀의 이상형인 프랑스 매력남 ‘브래드(예안동)’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삼각 애정 로맨스 영화다.

    ‘가오빙’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 온 오랜 연인 ‘샤오핑’에게 청혼을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며 시골에서 소박하게 살기를 희망하는 ‘가오빙’의 청혼을 ‘샤오핑’은 마냥 기쁘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

    어느 날, 뜬금없이 나타나 환상적인 제빵 기술과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으로 ‘샤오핑’의 마음을 흔들던 ‘브래드’는 마침내 ‘샤오핑’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청혼을 하면서 제사용 양초로 하트를 만드는 뭘 좀 모르는 남자 ‘가오빙’과 외국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던 ‘샤오핑’에게 같이 프랑스로 떠날 것을 제안하는 뭘 좀 아는 남자 ‘브래드’ 사이에서 고민하는 ‘샤오핑’.

    <소울 오브="" 브레드="">는 결혼을 앞두고 돌연 나타난 ‘뉴 페이스’에게 애인을 뺏길 위기에 봉착한 ‘가오빙’의 좌충우돌 ‘샤오핑’ 사수하기를 코믹하고 가슴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러브 액츄얼리="">를 연출한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어바웃 타임="">은 시간여행과 초능력을 소재로 '내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랑 한 번 못해 본 '소신남' 팀(돔놀 글리슨)은 자신의 스물한 번째 생일에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놀라운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자신의 가문 소속 남성들이라면 모두 과거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각자 자신의 생애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잘못하면 삶이 뒤죽박죽 될 수도 있다는 경고도 함께 듣게 된다.

    팀은 이 초능력으로 여친을 만들고 모태솔로에서 탈출을 꿈꾼다.

    과거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어렵다는 깨달음을 얻은 팀은 우연히 미모의 여인 메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나게 되고 그의 마음을 얻으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연애 기술이 부족한 팀은 현실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그때마다 그는 "잠깐 나갔다 올게"를 외치고 과거로 돌아가 상황을 뒤바꾼다.

    우리 영화 <캐치미>는 경찰 대학 수석 졸업에 미끈한 외모 등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가 10년 전 첫사랑이었던 전설의 대도 윤진숙(김아중)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로맨스를 그렸다.

    10년 전 달콤한 키스만을 남긴 채 사라져 버린 그녀.

    하지만 이름부터 시작해 하나 둘 밝혀지는 숨겨진 비밀까지 다시 만난 그녀는 호태를 점차 궁지로 몰아 넣는다.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범죄 코미디를 섞은 말랑말랑한 로맨틱 코미디 <캐치미>는 짙은 멜로적 감수성이 영화 저변에 흐르는 가운데 코미디가 곳곳에 양념처럼 뿌려져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