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20일 남부 민다나오 지역의 한 시장 등 4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 GMA방송 등은 공항 소식통을 인용, 남부 삼보앙가 델수르 주(州)의 라반가 시장인 우콜 탈룸파가 이날 낮(현지시간) 마닐라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부근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최소한 2명 이상의 괴한이 공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탈룸파 시장 일행이 여객 터미널을 나서는 순간 총격을 가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