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졸전 끝에 하위권 팀에게 일격을 당했다. 손흥민(21)도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한 채 후반 일찌감치 교체됐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끝난 리그 14위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산티아구 가르시아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최근 득점 감각이 남달랐던 손흥민은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까지 뛰다 옌스 헤겔러와 교체됐다.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에 0-1로 진 데 이어 시즌 첫 연패를 당한 레버쿠젠은 12승1무4패, 승점 37로 전반기를 마쳤다. 승점 44를 기록 중인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다.
{RELNEWS:right}한편, 마인츠의 박주호(26)는 함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