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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경찰 작전' 맞서 수도권 조합원 집결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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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총, '경찰 작전' 맞서 수도권 조합원 집결 지침

     

    경찰이 22일 전국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민주노총 건물에 진입한 가운데 민노총 지도부가 조합원들에게 집결 지침을 내렸다.

    신승철 민노총 위원장은 긴급지침을 통해 △수도권 조합원 지금 즉시 민노총 집결 △전 산하조직 가장 빠른 시간에 규탄대회 전국다발 개최 등을 지시했다.

    민노총은 "경찰이 철도지도부 체포를 명분 삼아 민노총 창립 후 처음으로 공권력을 투입하고 농성자를 연행하는 등 사상 초유의 통합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는 것은 철도지도부 사수를 넘어 민노총을 사수하고 피와 땀으로 지킨 이 땅의 민주노조를 지키는 투쟁"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1층 출입문을 부수고 건물에 진입, 이에 맞서는 노조원들을 무더기로 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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