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집권 민주당의 새 지도자로 선출된 마테오 렌치(38)가 실업자들에게 2년간 혜택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연립정부의 한 축인 중도 좌파 민주당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68%나 득표해 새 지도자로 선출된 피렌체 시장 출신의 렌치는 당의 새로운 완전고용 계획을 1월에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렌치는 "국가는 실업자들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고, 직업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실업 후 최초 2년에 대한 혜택을 보장해야 한다"며 "노동 혁명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