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눈앞의 불편을 견디지 못하고 적당히 무마하면 강성귀족노조의 세상이 되어버린다"며 경찰의 강제진입을 두둔하고 나섰다.
홍 지사는 23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앞의 불편을 견디지 못하고 적당히 무마하면, 질곡의 악순환 속에서 강성귀족노조의 세상이 되어 버린다"며 "법원의 영장집행도 폭력으로 저지하면서 민주주의를 거론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홍 지사의 이날 발언은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수색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는데도 체포영장만 갖고 강제진입한 경찰을 두둔하고, 이를 막은 노조를 비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