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구속중인 목사와 신자들의 석방을 위한 예배에 참석하려던 교회 신자들을 구타하고 강제 연금하는 등 탄압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상하이(上海), 선전, 장시(江西), 허난(河南) 등 중국 각 지에서 목사와 교회 신도, 그리고 인권 변호사 등 수 십명이 허난성 난러(南樂)현의 한 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구속중인 난러교회 장샤오제(張少杰) 목사와 교회 신도 10여명의 석방을 촉구하는 예배를 올리기 위해 난러교회로 가던 중 당국이 고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력배들의 저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