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 성탄절이 낀 극장가 대목인 24~25일 이틀간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4~25일 전국 873개관에서 108만 4,952명(매출액 점유율 35.8%)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변호인'은 평일이었던 성탄 전야에 44만 6,754명을 동원해 한국 영화 가운데 역대 크리스마스 이브 흥행기록을 보유한 '마이웨이'의 성적(33만 106명)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변호인'은 성탄절인 25일에도 63만 8,793명을 모아 1위를 지켰다.
지난 18일 개봉한 '변호인'의 누적관객은 311만 2,409명이다.
공유 주연의 '용의자'도 이틀간 804개관에서 83만 5,482명(27.4%)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 '변호인'과 '용의자'는 전체 매출액의 63.2%를 가져가며 성탄절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