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가 은퇴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그 진위여부를 놓고 말들이 많다.
저스틴 비버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이제 공식적으로 은퇴를 하려 한다”며 “미디어는 숱한 거짓말을 만들어냈고 내가 실패하기를 바랐지만, 내 팬은 떠나지 않았고 팬들은 내 삶의 일부가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한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그는 “이번 음반 활동 뒤 은퇴하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저스틴 비버 관계자는 “농담일 뿐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저스틴 비버의 이번 발언에 대해서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질 뿐 은퇴는 사실이 아니다”고 대응했다. 대다수의 연예 매체도 “곧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오는 등 그의 은퇴는 당분간 없을 것이고, 그럴 것 같지도 않다”는 보도를 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저스틴 비버의 이번 발언이 영화 홍보를 위한 쇼라는 의견도 나왔다.
할리우드라이프는 “저스틴 비버가 은퇴 선언을 했지만 이는 영화 홍보를 위한 것일뿐, 비버는 절대 은퇴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저스틴 비버가 트위터에 글을 남긴 다음날 그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빌리브(Believe)’가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