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배우들의 파격적인 모습이 담긴 영화 '맛'(감독 경석호)의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26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남편은 몰라요. 내가 이렇게 잘하는 거…'라는 문구와 함께 상반신을 노출한 배우들이 포옹을 한 장면이 담겨 있다.
'맛'은 커리어우먼인 아내(유다은)에게 무시당하다 전업 주부가 된 명태(정현우)가 다른 여자들의 '욕망의 대상'이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얼굴이면 얼굴, 몸이면 몸, 밤 일이면 밤 일,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잘나가던 증권회사 대리 명태는 순간의 실수로 엄청난 금액을 날리고 직장에서 해고 당한다.
그 뒤로 자신 보다 몇 배는 잘 나가는 와이프에게 무시 당하며 본의 아니게 전업주부 생활을 하게 되면서 마을 주부들의 아이돌로 떠오른다.
밤낮 없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파란만장한 섹스 라이프를 꽃 피우게 된다.' 맛'은 16일 개봉한다.
▲영화 '맛'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