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일밤-아빠! 어디가?' 팀이 2014년 새로운 시즌 출범을 앞두고 멤버 교체를 최종 조율 중이다.
30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간 '아빠!어디가' 시즌1에서 맹활약했던 성동일 부자와 이종혁 부자가 하차를 결정했다. 두사람은 지난 1년간 '아빠! 어디가?'를 통해 성장한 것에 기쁨을 표하면서도 본업인 배우로서 충실하기 위해 제작진에게 하차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1의 또다른 멤버 김성주는 차남 민율군과 출연을 조율 중이다. 김성주 측 관계자는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이를 긍정 검토 중이다"라면서도 "민율이가 어리기 때문에 아빠로서 고민이 크다"라고 말했다. 송종국 역시 차남 지욱군과 출연을 검토 중이다. 송종국은 전날 방송연예대상에서 "2014년에는 지욱이랑 많이 놀아주는 아빠가 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빠!어디가?' 제작진은 "하차와 잔류 여부를 최종 조율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빠! 어디가?'의 김유곤PD는 "아직 시즌1 방송분량이 한달이나 남은데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