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올해 한해 동안 정치적 폭력사태로 모두 50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인권단체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아인 오브 살리시 켄드라'(ASK)는 이날 자체 조사 및 언론보도 내용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SK의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정치적 폭력사태가 848차례 일어났다"면서 "전범재판 결과 및 정부의 총선 진행방식에 항의하는 야권 지지자와 경찰간 충돌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