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014년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가 밝았다. 말은 역동적이고 힘찬 생동력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올해, 청마처럼 바쁘게 달릴 말띠스타들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말띠가 팔자 세다고? 윤아부터 박신혜까지 24살 스타들 대세
말띠 여성은 팔자가 세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올해 24살이 된 1990년생 말띠 여성 스타들을 보면 '속설은 속설일 뿐'이라는 걸 되새기게 된다. 가수 이승기와 열애설로 새해 첫 날 연예계 공식 커플의 포문을 연 소녀시대 윤아를 비롯, 수영이 말띠스타다. 두사람 모두 소녀시대로 K-POP을 전세계에 알렸을 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 등 활동으로 맹활약 중이다.
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은상 역으로 차세대 한류스타로 예약한 배우 박신혜 양도 1990년 생이다. 또 '응답하라 1994'로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배우 고아라를 비롯, 신세경, 박보영, 강소라 등이 말띠 스타다. 배우 견미리의 딸 이유비도 1990년 11월 생이다.
남자 스타로는 지난해 대세로 떠오른 엑소의 멤버 루한, 시우민, 크리스가 1990년생 말띠다. 엑소는 지난해 100만이 넘는 앨범판매량을 기록하며 김건모 이후 12년만에 쾌거를 이뤘다.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과 2PM 황찬성도 대표적인 말띠 스타다.
◈이제는 어엿한 중견! 하정우부터 김하늘까지…든든한 1978년생 말띠스타1978년, 36세 말띠스타들은 X세대의 중심에서 어엿한 중견배우로 성장했다. 배우 하정우는 말띠스타의 선두주자다. 지난해 '베를린', '더테러라이브'의 흥행에 이어 영화 '롤러코스터'로 감독으로도 데뷔한 그는 올해 ‘군도: 민란의 시대’로 팬들을 만난다.
2013 MBC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 하지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말띠스타다. 하지원은 역사왜곡 논란이 일었던 '기황후'에서 연기력만으로 논란을 잠재울만큼 강한 존재감을 뽐내며 방송3사 PD가 뽑은 연기자상과 인기상, 대상 등 총 3관왕에 올랐다. 하지원은 '기황후'에 이어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MBC '무한도전'으로 사랑받고 있는 개그맨 정형돈도 1978년생 말띠스타다. 정형돈은 닌해 '무한도전-자유로가요제'에서 지드래곤과 함께 '형용동죵'이란 듀오를 결성, 2013 MBC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배우 이정진, 주상욱, 윤계상, 김하늘 등도 올해 고삐를 바짝 죄고 달릴 준비를 하고 있는 1978년생 말띠스타로 꼽히고 있다.
◈청말띠 자녀 예약한 스타 누구?{RELNEWS:right}
청말띠해에 부모가 되는 스타들도 있다.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는 결혼 10년만에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해 6월께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간 수 차례의 인공수정 시도에 실패했던 두 사람은 각고의 노력 끝에 임신에 성공해 팬들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배우 커플인 유지태와 김효진은 최근 임신소식을 알렸다. 김효진은 임상수 감독의 영화 ‘우리에겐 오늘이 없다’에서 하차했다. 지난 해 1월 외식 사업가 백종원씨와 결혼한 배우 소유진은 현재 임신 6개월째에 접어들었다. 배우 이요원도 7월에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