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젊은 피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이 주연을 맡은 화제작 '피끓는 청춘'의 개봉일이 23일로 확정됐다.
설 연휴 가족관객을 겨냥한 이 영화는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힘이 남아도는 청춘들의 불타는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이 그 주인공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본 포스터에서도 불타는 청춘들의 포스를 확인할 수 있다.
포스터 속 박보영은 기존 청순 발랄한 이미지와는 달리,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를 뽐내며 거칠고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이종석은 눈빛 하나, 숨결 한 번으로 여학생들을 쓰러트리는 전설의 카사노바답게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을 자랑한다.
어릴 때부터 변함 없는 미모를 뽐내 온 이세영은 하얀 피부, 가녀린 몸짓으로 남학생들의 애간장을 녹이기에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