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합동통제지휘기구 창설 문제를 놓고 중국의 주요 관영언론들이 이례적인 엇박자를 연출해 배경이 주목된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3일 중국 국방당국이 위기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고 새로운 합동통제지휘기구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면 톱기사로 전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합동통제지휘기구 구성작업은 이미 '가동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5일 '국방부의 권위 있는 소식통'을 인용, 이 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통은 또 중국군 체계의 개혁 상황은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해 11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분명하게 밝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