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평가 업체 직원이 1억여 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 수사에 나섰다.
창원지검은 지난해 컨설팅을 맡은 카드사의 고객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개인신용평가 업체인 KCB 차장 박모(3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박씨는 카드사 등의 컨설팅을 해주며 확보한 카드거래 정보 등을 대부업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KCB는 은행과 카드 등 국내 19개 금융사를 회원으로 둔, 업계 1,2위를 다투는 신용평가업체로, 최근 검찰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KCB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편, 창원지검은 8일 오후 고객정보 유출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