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과 김창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김수현이 여심뿐만 아니라 남심까지 사로잡았다.
김수현은 '별그대'에서 전지현과 러브라인 상승세를 타며 김창완의 질투를 유발시켜 새로운 '남남캐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별그대' 7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은 천송이(전지현 분)를 위해 휴대폰을 구입했다. 그동안 장 변호사(김창완 분)가 민준에게 10년 넘게 휴대폰을 사라고 말해왔지만, 민준은 삐삐 사용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민준은 송이의 권유를 즉시 받아들여 휴대폰을 구입했고, 첫 통화 역시 송이였다. 이에 장 변호사는 민준에게 삐쳐 질투하는가 하면 단축번호 1번까지 송이임을 확인하며 민준과의 '밀당(?)'을 시작했다.
그간 장 변호사는 민준이 외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민준의 지구 생활을 도와왔다. 민준 또한 장 변호사를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인간으로 30년간 곁에 뒀다.
때문에 장 변호사가 민준에게 삐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민준과 장 변호사는 송이와 민준의 알콩달콩 '밀당'과는 또 다른 매력의 '밀당'을 보여주며 찰떡궁합 '남남캐미'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