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변호인'이 다음 달 북미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사 뉴는 다음 달 7일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토론토, 밴쿠버 등 11개 북미 주요 도시 3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고 9일 밝혔다.
북미 배급은 '도둑들', '신세계', '아저씨' 등을 북미권에 배급했던 웰 고 USA(Well Go USA)가 맡았다.
웰 고 USA의 대표 도리스 파드레셔는 "영화 '변호인'은 용기와 인내, 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라며 "송변이 보여준 도전과 용기는 많은 관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북미 관객들도 '변호인'을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을 다룬 '변호인'은 개봉 22일째인 9일 현재 누적 관객 수 834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