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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종 애니 '넛잡' 제작비 450억 "눈에 띄네"

    미국 전역 3000관 개봉 확정·120개국 선판매 기대작…29일 개봉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미국 전역에서 3000여 개관 개봉을 확정한 데다, 전 세계 120여 개국 선 판매를 이뤄낸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이하 넛잡)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제작비인 450억 원을 들인 것이 알려져 다시 한 번 이목을 끌고 있다.
     
    넛잡의 제작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터보(제작비 약 1379억 원)' '슈퍼배드2(약 850억 원)' '개구쟁이 스머프2(1063억 원)' 등에 비교가 안 되지만, 작품의 질 만큼은 이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3D 제작진이 참여한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넛잡은 공원의 식량창고를 태워먹은 뒤 쫓겨난 설리와, 땅콩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도시로 나온 친구들의 기상천외한 땅콩털이 대작전을 유쾌하게 담아낸 3D 애니메이션으로 29일 국내 개봉한다.{RELNEWS:right}
     
    넛잡의 미국 현지 배급은 북미 10대 메이저 배급사 중 한 곳인 오픈로드가 맡았고, 미국을 제외한 월드 와이드 시장 배급은 '장고 분노의 추격자' '철의 여인' '설국열차'의 해외배급을 주도한 와인스타인컴퍼니가 맡는 등 해외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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