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를 주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하니 나가라고 합니다" "어린이집, 아이돌보미를 구해야 하는데 막막합니다"
서울시가 직장맘에게 유용한 보육정보 등을 제공하는 핸드북을 발간했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의 세 가지 고충인 직장, 가족관계, 개인에 대한 주요 질의응답 100가지를 뽑아 생생한 상담사례를 곁들인 직장맘 핸드북 '직장맘이 궁금한 100문 100답'을 내놨다.
출퇴근길에 읽기 쉽도록 작은 사이즈로 제작된 이 책자는 노동권 확보, 모성보호 및 일과 가족의 양립, 보육 연계정보, 심리상담·기타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부록 편에는 출산휴가·육아휴직 신청서 및 급여신청서, 고용노동부 통상임금 산정지침, 보육료·양육수당 및 아이돌봄 서비스 신청 등과 관련한 서류를 담았다.
이 책자는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연락처 02-335-0101)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홈페이지(www.workingmom.or.kr)의 알림마당 내 일반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당산역사 내에서 진행되는 센터의 현장상담과 직장맘 대상 행사 진행 때도 직접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2012년 4월 문을 열어 직장맘의 세 가지 고충으로 꼽히는 직장, 가족관계, 개인적 고충을 해소하고자 온·오프라인 상담, 직장맘에게 필요한 보육 정보 등 종합정보 제공, 직장맘 자녀 돌봄 서비스, 직장맘 동아리·카페 등 커뮤니티 지원, 심리치유·부모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직장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에 발간된 핸드북은 직장맘들이 겪고 있는 여러 고충에 대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장맘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