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과 함께 엠씨더맥스와 걸스데이가 음원차트 1위 각축전을 벌여온 가운데 B1A4와 에이핑크가 경쟁에 가세했다.
엠씨더맥스는 1월2일 새 앨범 ‘언베일링’(Unveiling)을 발표,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수록곡으로 차트 ‘줄세우기’를 했을뿐만 아니라, ‘그대가 분다’는 2주가량 멜론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음원차트에서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걸스데이는 하루 뒤인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에브리데이3’(Everyday3)을 발표, 타이틀곡 ‘썸씽’(Something)으로 엠씨더맥스의 독주를 견제해 왔다. 걸스데이는 MBC뮤직 ‘쇼 챔피언’,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차례로 1위에 올랐다.
이들과 함께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린의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13일 공개된 B1A4의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론리’(Lonely)와 에이핑크의 신곡 ‘굿모닝 베이비’(Good Morning Baby)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B1A4는 그간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 왔지만 팬층이 넓지 못했다. 이번 정규 2집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20대 청년의 깊어진 감성으로 ‘추억’에 관한 다채로운 소재를 음악에 담아내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타이틀곡 ‘론리’는 리더 진영의 곡으로 평범한 일상이 이별 후에 아픔으로 다가오는 것을 사실적인 가사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