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과 고질라와 엣지 오브 투모로우 포스터(워너브러더스 제공)
주피터 어센딩과 인터스텔라 포스터
할리우드 메이저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가 올해 개봉하는 대작영화 5편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워너가 공개한 이른바 ‘빅5’는 3월 6월 개봉하는 ‘300:제국의 부활’부터 워쇼스키 형제의 ‘주피터 어센딩’ 그리고 ‘다크 나이트’시리즈와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우주로 무대를 확장한 ‘인터스텔라’까지 쟁쟁하다.
먼저 300:제국의 부활은 2007년 국내 개봉해 292만 관객을 모은 300의 속편, BC 480년에 실제로 일어난 인류 역사상 최초이자 가장 치열했던 해전인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프랑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크세르크세스’를 원작으로 ‘300’ ‘맨 오브 스틸’의 잭 스나이더가 제작을 맡았고 ‘스마트 피플’의 노암 머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두 번째 영화는 16년 만에 귀환한 ‘고질라’(감독 가렛 에드워즈)다. 고질라는 1954년 첫 등장한 이후 1998년 롤랜드 에머리히 작품으로 할리우드에서 재탄생됐다. 그동안 영화기술이 발전한만큼 더욱 거대하고 실감나는 괴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킥 애스’의 애런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브라이언 크랜스톤, 줄리엣 비노쉬, 와타나베 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새로운 ‘고질라’의 탄생을 위해 합류했다.
영국 아카데미상과 에미상 등을 수상한 다양한 TV 시리즈의 시각효과와 SF 스릴러 ‘괴물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가렛 에드워즈가 감독을 맡았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6월 개봉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가까운 미래,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전투에 참여한 빌 케이지가 죽었다가 다시 같은 시간으로 깨어나고 또 다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타임루프에 갇히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SF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로 유명한 더그 라이만 감독의 새 작품으로 크루즈가 지구의 운명을 위해 또 다시 전사로 나섰다. 특히 크루즈는 본체 무게만 40킬로그램, 스나이퍼라이플과 미사일런쳐 등의 무기가 장착된 일명 ‘엑소슈트(exsosuits)’라는 전투슈트를 입고 액션을 선보인다.
사크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노블 ‘올 유 니트 이즈 킬(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했다. ‘스타트랙’과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알렉스 커츠만, 로베르토 오씨가 각본을 맡았다.
‘매트릭스’시리즈의 워쇼스키 남매가 돌아왔다. 워쇼스키가 선보이는 ‘주피터 어센딩’은 은하계를 지배하는 여왕이 지구의 여인 주피터 존스가 자신과 똑같은 유전자 구조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위협을 느껴 현상금 사냥꾼을 고용해 그녀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워쇼스키 감독은 예의 자신의 장기를 살려 우주의 역사와 권력 관계를 뒤집을 거대한 운명을 갖고 태어난 인간과 은하계의 질서와 균형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채닝 테이텀, 밀라 쿠니스, 숀빈, 테리 길리엄과 함께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출연한 인연으로 한국배우 배두나도 출연한다.
놀란 감독이 이번에는 우주로 향했다. ‘메멘토’를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시리즈를 함께 한 시나리오 작가인 동생 조나단과 손잡고 말이다.
인터스텔라는 새롭게 발견된 웜홀을 이용해 우주 여행의 한계를 뛰어넘고 엄청난 거리를 극복해행성간의 여행을 하려는 탐험가들의 모험을 연대기순으로 그린다. 한 줄 줄거리만으로도 ‘그래비티’를 잇는 놀라운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머드’ 등의 작품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는 매튜 맥커너히와 제시카 차스테인,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 명불허전 연기력의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