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철호가 진실 공방에 휩싸였다.
15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철호는 14일 새벽 4시 50분쯤 술에 취한 채 지나가는 차량을 별다른 이유 없이 발로 찬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도 경찰에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피워 수갑까지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보도 직후 최철호 소속사는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철호가 14일 술을 마시고 나오긴 했지만 차 문을 열다 옆 차량의 차 문에 부딪혔고, 이게 발단이 돼 차주와 서로 언성이 높아져 파출소에 가게 됐다는 것.
경찰과 최철호, 서로의 주장이 전혀 다른 만큼 혼란이 야기됐다.
이에 최철호 소속사 고위관계자는 15일 , 노컷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직 사태 파악중이다"며 "누구의 얘기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신중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던 부분들도 기사화돼 버렸다. 아직 입장정리도 되지 않았는데 공식 입장이라는 보도도 있었다"며 "아무것도 정리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