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열고,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확산 방지에 정부차원의 총력을 기울이라고 특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번 AI의 발생원인이 철새로 추정되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경로를 신속하게 추적해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염된 오리가 분양되어간 곳(4개 시도 24곳, 17만 3천마리)에 대한 방역조치와 인근의 사람들의 이동으로 인한 감염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고강도의 방역과 예찰활동을 펼쳐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