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SBS 제공)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별그대' 11회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24.5%를 기록했다. 이는 10회 방송분(24.4%)보다 0.1%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로부터 사랑 고백을 받은 도민준(김수현 분)이 이를 거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로써 무난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그런가 하면 천송이는 소찬휘의 '티어스'에 이어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15.6%로 첫 회를 시작한 '별그대'는 이후 비약적인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방송 6회 만에 최고시청률 24.6%를 기록, 시청률 30%의 '대박' 드라마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문제는 6회 방송분 그 후부터다. 이후 5편이 더 방송됐지만, 시청률은 23~24%에서 머물고 있는 것. 당초 30% 돌파가 무난할 걸로 예상됐지만, 25%대에도 진입하지 못하면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감격시대'는 9.6%, MBC '미스코리아'는 7.1%의 시청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