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기업 취업문은 더 좁아질 전망이지만 여전히 많은 구직자들이 ‘대기업 바라기’ 중이다.
대기업 취업이 목표라면 기업에서 원하는 실무형 인재가 되기 위해 그 기업에서 직접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에 등록된 대기업 알바 중에 내가 가고 싶은 기업은 없는지 주목해보자.
◈ CJ오쇼핑이 본사 인사팀에서 사무보조를 담당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강의장과 교육 교보재 세팅, 교육과정 출석과 학습자 관리 등이 주 업무이다.
고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고 관련 경력자는 우대한다.
CJ오쇼핑은 명절·생일에 기념품 지급, 건강검진비용 지급, 리조트/콘도 이용과 우수사원 포상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2년 이상 파견직으로 근무하며 1년 이상 근무자는 정규직 전환 기회도 있는 만큼 취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서둘러 지원해보자.
◈ KBS의 보도운영부가 행정보조 임시직을 모집 중이다.
근무지는 여의도 KBS이며 보도본부 관재/조달 업무 보조, 우편물 수발, 창고 관리 업무 등 행정 업무 보조가 주 담당업무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만큼 4대 보험은 물론 퇴직금과 명절 선물도 지급된다.
2년간 계약직으로 소속되기 때문에 장기 아르바이트가 필요한 구직자나 휴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방송국이나 보도국 쪽으로 진로를 생각한다면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도 더욱 좋을 것이다.
◈ 롯데홈쇼핑도 본사 마케팅팀에서 근무할 인력을 뽑고 있다.
통계·정산 업무를 담당하며 엑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할줄 알아야 한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을지로 e백화점팀에서 쇼핑몰 MD 보조를 담당할 인력도 모집 중이다.
온라인 상의 상품관리, 기획업무, 업체관리 등을 담당하며 포토샵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부문 모두 복리후생으로 휴가비, 연차, 퇴직금이 제공되며, 특별 성과급이 연간 3회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1년 이상 근무가 가능하며 2년 근무 이후에는 롯데홈쇼핑 자체 계약직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 CJ푸드빌은 본사 시설팀에서 문의 응대 및 A/S 접수를 담당할 인바운드 인력을 모집한다.
고졸이상이면 지원 가능하지만 파견직으로 2년 이상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관련 업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생일선물과 명절 선물, 경조사비가 지급되며, CGV 골드클래스에서 영화감상과 브런치를 제공받는 기회도 있다.
알바인의 관계자는 “대기업 알바는 본사보다 인재 파견 전문업체나 인사 관리 대행사 등을 통해 모집하는 곳이 많은데 파견직이나 계약직이라는 신분을 꺼려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학 등으로 1~2년 여유시간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혜택도 좋고 취업스펙도 될 수 있는 대기업 아르바이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