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정
지난 19일 이승엽(30)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입단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일본 언론이 부인 이송정씨를 탤런트 최지우의 애칭인 ''지우 히메''에 빗대 ''정 히메''라고 칭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은 20일 이송정씨에 대해 ''초미인''이라고 표현하며 "이승엽이 이송정씨와 함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새로운 한류붐을 일으킬 것 같다"고 보도했다.
19일 입단식에서도 일본 취재진들은 이송정씨에 대해 한류 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우 히메'' 최지우와 비교하며 "최지우보다 더 예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요미우리가 언론에 많이 노출되는 팀이고 관심의 중심이기 때문에 아내도 걱정하고 있다"는 이승엽의 말을 전하며 이송정씨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내 최고 인기구단인 요미우리에 입단한 이승엽에 대해 요미우리의 에이스인 우에하라도 대환영의 뜻을 표했다.
우에하라는 "힘있는 타자가 우리팀에 와줘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우에하라는 지난해 5월 24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6경기 연속 홈런을 노리던 이승엽을 무안타(2탈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록을 무산 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