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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필리핀에 또 태풍 접근…당국 '비상'

    • 2014-01-26 17:13

    수도 마닐라 날씨 25년 만에 최저로 '곤두박질'

     

    최근 필리핀 남부에서 올해 1호 태풍 '링링'(Ling ling)의 영향으로 56명이 숨지고 100만명 이상이 수해를 입은 가운데 또 다른 태풍이 접근, 방재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GMA, ABS-CBN방송 등 필리핀 언론은 26일 기상당국을 인용, 한 열대성 저기압이 곧 태풍으로 세력을 강화한 뒤 필리핀 구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오는 29일쯤 필리핀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 인해 동부 비사야제도와 남부 민다나오 동부지역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열대성 저기압은 '바스양'(Basyang)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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