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민항우주선 관광이 실현되더라도 중국인 관광객의 탑승은 금지된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민항우주선을 이용한 우주관광 상품을 선보일 버진갤럭틱은 안보관련 핵심기술의 적대국 유출을 금지하는 미국 정부의 규제에 묶여 중국 관광객의 예약신청은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민항우주선 사업은 우주개발 분야의 첨단 로켓 엔진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안보 규정을 적용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버진갤럭틱 스페이스십 상용화를 앞두고 중국인 사전예약자가 몰리고 있지만 중국 여권 소지자의 신청은 반려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