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달에 유인 탐사 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 올렉 오스타펜코 청장이 28일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오스타펜코 청장은 모스크바 바우만 공과대학을 방문해 연설하면서 "탐사기구 등을 동원해 달에 대한 추가 탐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달 토양 채취뿐 아니라 달 표면에서의 실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문가들이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탐사 기지를 달 표면에 건설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